● 화재 건물 주민 대피 ‘초인종 의인’ 故 안치범 씨 등 34명 시민영웅 선정
● S-OIL, 9년째 위험한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정신 발휘한 의인 지원?격려
사례) 지난 9월 9일 새벽 5시 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5층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성우를 꿈꾸던 29세 청년 故 안치범 씨는 가장 먼저 건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한 뒤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잠에서 깨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안 씨의 숭고한 희생으로 주민 전원이 인명 피해 없이 대피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안 씨는 유독 가스에 질식해 쓰러져 계단에서 발견되었다. 안 씨는 발견되자마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흘간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처럼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와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S-OIL은 1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6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34명을 선정해 상금 1억 4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 명이 참석했다.
S-OIL은 화재발생 건물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타깝게 사망한 故 안치범(남?29세)씨,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우회시키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김태근(남?45세)씨, 불이 난 반지하 방에서 맨손으로 방범창을 떼어 내고 십대 남매를 구해낸 박대호(남?32세)씨,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침입한 강도를 제압한 엄창욱(남?25세), 엄민하(여?27세) 남매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S-OIL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