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석유화학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의 최첨단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2018년 11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복합석유화학시설은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Residue Upgrading Complex)과 올레핀 하류시설(ODC; Olefin Downstream Complex)로 구성됩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재처리하여 휘발유와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시설입니다.
올레핀 하류시설(ODC)은 잔사유 고도화시설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투입해 산화프로필렌(Propylene Oxide, PO)과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을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 전자제품, 단열재 등에 들어가는 폴리우레탄의 기초원료이며,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자동차 범퍼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올레핀 하류시설을 기반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하여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등에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산화프로필렌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재료를 국내에서 생산하여 수입을 대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에쓰-오일은 복합석유화학시설을 통해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적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에쓰-오일이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 화학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