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선도과학자’에 KAIST 유룡 교수
● S-OIL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수상자에 유룡 카이스트 교수 선정??? 연구장려금 3억원 지원
● S-OIL, ‘우수 학위논문상’ 등 기초과학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 후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S-OIL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기초과학 분야 학술상인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수상자로 유룡 교수(59세?카이스트 화학과 특훈교수)를 선정, 연구지원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된 유 교수는 새로운 나노 다공성 물질과 촉매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유 교수에게는 앞으로 6년간 매년 5천만원씩 3억원이 지원된다.
S-OIL 과학문화재단의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국내 연구자를 선정하여 학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매년 1명의 연구자를 선정하여 6년 동안 3억원의 연구장려금을 제공하고 있다. 첫 수상자로 고체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임지순 교수(63세?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가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마이크로 RNA 분야의 권위자인 김빛내리 교수(45세?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기초과학분야 학술연구 지원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선도과학자 시상식 이외에도 ‘우수 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물리?화학?생물?수학?지구과학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각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국내 과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 수상자 유룡 교수 약력
유룡 교수(59세)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화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화학)를 취득했다. 로렌스버클리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후 1986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에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국가과학자에 선정되었다.
유 교수는 나노 다공성 물질과 촉매 연구에서 약 20년간 23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주요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이 분야를 이끌어 오고 있는 선도과학자이다. 2009년에는 석유화학 촉매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계다공 제올라이트의 새로운 합성 방법을 개척하여 네이처 지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업적으로 2010년에 아시아 국가 연구실에서 최초로 다공성 물질 연구 분야 최고 영예인 브렉 상(Breck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유 교수의 제올라이트 연구는 2011년도 12월 사이언스 지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연구 과학기술 성과’에 소개되는 등 앞으로 석유화학 분야의 촉매공정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닦았다고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