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선도과학자”에 김빛내리 교수
● 노벨상 수상자 배출 위해 설립한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수상자에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선정??? 연구장려금 3억원
● S-OIL, 과학문화재단 설립해 기초과학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 후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17일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 제정한 기초과학 분야 학술상인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김빛내리 교수(44세?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여성 생물학자로 신약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에게는 앞으로 6년간 매년 5천만원씩 3억원을 지원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의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국내 연구자를 선정하여 학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2년 제정됐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매년 1명의 연구자를 선정하여 6년 동안 3억원의 연구장려금을 제공한다.
선도과학자 시상식 이외에도 ‘우수 학위 논문상’을 제정해 물리?화학?생물?수학?지구과학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각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국내 과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과학분야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 수상자 김빛내리 교수 약력 (별첨 프로필 참조)
김빛내리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생화학)를 취득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후 2004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 과학자 최초로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Europe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올해 6월에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2년 EMBO와 2003년 Nature에 발표한 논문은 마이크로 RNA의 생성을 설명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드로셔 효소를 규명한 논문으로 RNA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논문들로 인정받고 있다. 총 55편의 SCI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국내 과학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