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고성능 엔진오일 ‘S-OIL 7’ 출시
● 새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 출시 기념식 열고 제품 6종 공개
- 100% 합성기유 원료에 최신 첨가제 기술로 생산한 ‘명품’ 윤활유
● 고성능 윤활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좋은 기름’ 에쓰-오일이 새로운 윤활유를 출시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선언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저녁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 ‘S-OIL 7(에쓰-오일 세븐)’ 출시 기념식을 열고 100% 합성엔진오일 제품 6종을 공개했다. 이날 에쓰-오일 나세르 알-마하셔 CEO는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파스칼 리고 대표와 1백여 명의 국내 윤활유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하여 ‘S-OIL 7’ 브랜드 개발 경과와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는 “S-OIL 7은 원료인 윤활기유에서부터 제조까지 세계적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강점을 극대화한 미래지향적 최고급 브랜드”라고 말하고 “지난 1989년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25주년을 맞아 윤활유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OIL 7’은 고성능 윤활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새 브랜드의 ‘S-OIL 7’은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대응하여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을 최적화하고 자동차의 주행기능 개선, 운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2가지 고객가치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고급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에쓰-오일은 가솔린?디젤?LPG 엔진의 특성과 승용?RV?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춘 100% 합성 엔진오일 제품라인 6종을 공개했다. 원료는 에쓰-오일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윤활기유(Group Ⅲ)와 합성기유인 PAO(Poly Alpha Olefin)를 사용하며,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과 친환경성을 크게 강화했다. 에쓰-오일이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제조와 내수 판매를 맡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내의 주요 윤활유 브랜드 중 100% 합성기유를 원료로 제품 전체를 라인업한 것은 매우 드물다”고 말하고 “전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축적한 에쓰-오일의 높은 신뢰도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여 프리미엄 엔진오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하루 42,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윤활기유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이다. 특히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는 세계 최대의 단일공장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주로 고성능 친환경의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하여 전세계로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드래곤(Dragon)’ 브랜드로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5위의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사와 합작으로 윤활유 전문업체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STLC)를 설립했다. STLC는 연간 150,000㎘의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선두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 윤활유 원료 ‘윤활기유’ 등급
윤활유는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인 기유(lube base oil)에 산화방지제, 엔진청정제 등 성능 향상을 위한 각종 첨가제를 배합하여 제조된다. 윤활기유는 미국석유협회(API)의 등급 분류에 따라 그룹 I~V까지 5등급으로 나뉘며 이 중 그룹 I~III는 석유로부터 정제과정을 통해 추출한 광유계 기유, 그룹 IV는 화학 설비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PAO (Poly Alpha Olefin) 합성기유, 그 외 기유는 그룹 V로 분류된다.
그룹 I~III의 광유계 기유는 그 숫자가 높을수록 불순물이 적고 안정적인 특성을 보이는데, 특히 그룹 III 기유의 경우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 처리되어 성능이 PAO 같은 합성기유와 대등한 수준을 보이며, 미국 광고 심의를 담당하는 NAD (National Advertising Division)의 평결에 따라 ‘합성유’로 표기가 가능한 제품이다.
그룹 IV인 PAO(Poly Alpha Olefin)는 화학 설비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제조되며, 혹한이나 고온 환경, 가혹한 운전조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최고급 특수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의 엔진오일은 점차 가혹해지는 엔진 내부 조건에서도 잘 견디고 일정한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그룹 III 또는 그룹 IV 기유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