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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소식] 순직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3억원
  • 2012.08.24
S-OIL, 순직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3억원

 

● 응급구조?화재진압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자녀 102명에 300만원씩 전달
● S-OIL,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소방가족 지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순직소방관 자녀 102명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24일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2012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갖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102명의 순직소방관 자녀들에 각각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응원했다.


S-OIL은 지원 효과가 지속되도록 수혜 학생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줄곧 도움을 주며 자녀 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올해 수혜자 중에는 두자녀 이상 가정이 30가구에 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S-OIL의 정성과 관심이 가장을 잃은 슬픔을 딛고 꿋꿋하게 생활하는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곳곳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가 순직한 소방관들과 가족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7년 째 해마다 순직 소방관 자녀 1백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S-OIL은 사회공헌활동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매년 ▲모범소방관 표창 ▲순직소방관 가족 위로금 전달 ▲부상 소방관 격려금 전달 등 소방관 가정의 경제적 안정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S-OIL 소방관 자녀 학자금 지원 사례: 배진성 군(전남대 기계공학시스템 공학부 2학년)


“소방 영웅,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8월 24일 S-OIL 마포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12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식’에는 S-OIL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소방관 가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 밝고 씩씩한 미소가 인상적인 배진성 군 (20세, 전남대 기계공학시스템 공학부 2학년)은 102명의 장학금 수혜자들을 대표하여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배진성 군의 아버지 故 배맹기 소방장은 전남 순천소방서에서 재직하던 중 간경화로 지난 2004년 순직했다. 격무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며 이웃을 보살피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당시 12살 초등학생이던 진성 군은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아들로 성장했다.

 “사춘기 시절에는 친구들이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불쌍하게 여길까 전전긍긍했습니다. 이런 제가 아버지를 당당히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기까지는 가족과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진로에 고민하던 고3 때부터 매년 S-OIL의 장학금을 받아 하고 싶은 공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늘 감사합니다.”

진성 군은 대학에서 한 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을 만큼 노력하는 모범적인 학생이다. 그 배경에는 자신과 동생을 홀로 정성스럽게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이 있었다. 졸업 후 계획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S-OIL에 입사하여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다.
진성 군의 단단한 결심은 마지막 말을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소방관 아버지를 진정한 영웅으로 여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더욱 큰 꿈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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